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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너지
아연아빠님
2010. 10. 20. 22:44
에스에너지 "2015년 매출 1조-영업익 1200억 달성" |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태양광 전문기업 에스에너지가 오는 2015년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2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홍성민 에스에너지(095910) 사장은 7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홍 사장은 우선, "오는 2015년 매출 1조원 달성, 1조 클럽에 가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매년 매출이 평균 74%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매출 1조원은)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했다. 특히 "1조 클럽에 가입해 `중소기업`이란 딱지를 떼겠다"고 강조했다. 홍성민 사장은 또, 고수익 신제품과 시스템사업의 비중을 20% 이상 확대해 향후 10년 내 에너지분야 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를 위해 이른바 `톨링 비즈니스(Tolling Business)` 전략을 구사하기로 했다.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을 위해 수평적 수직계열화를 구축, 원가 절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기업과의 사업협력을 강화하고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머징 시장으로의 진출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기존 일반모듈 중심의 사업포트폴리오를 고수익 제품·시스템사업으로 새로 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최적화된 독자 설계라인을 구축, 글로벌 선두그룹(Top-Tier)에 진입한다는 전략도 내놨다. 홍성민 사장은 제3공장 가동 계획도 일부 밝혔다. 그는 "내년 하반기 제3공장(연간 150MW 생산규모)을 가동할 계획"이라며 "(제3공장이 가동되면)생산능력이 350WM까지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 사장은 이날 태양광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나치게 높아선 안 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정부로부터 정책지원을 받는 상황에서 너무 많은 이익을 내는 건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적정 이익 수준은 10%대"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