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가로 소문나고 맛집 관련 프로까지
진행하는 PD님이 추천한 곳인데요.
여기 촬영하고 전국에서 감사 전화를 했다는 곳입니다.
몇 번이나 한번 가서 맛 좀 보라고 하셔서
일부러 김제까지 찾아 갔네요.
갑니다!! 가~~~~~~
역시 길치는 네비게이션이 필수군요.
네이게이션으로 가게 상호만 치고 갔더니 금방이네요.
초행길임에도 어려움 없이 도착 했어요.
가게 안으로 들어 가면 바로 주방이 보이는데요.
서빙은 사모님이
음식은 사장님(남자분)이 하시더라구요.
게다가 사진에 표현은 안되었지만(보호차원에서일부러안찍었어요)
하얀 수염과 백발의 머리가 느낌 오더라구요.
돌솥밥으로 나왔는데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일하는 아줌마들이 무겁고 힘들다고 얼마 못가서 늘 그만 둔데요.
결국 사모님 혼자 일하는데
많은 손님 감당하느라 벅차서 병까지 났더랍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공기밥으로 대체 했다네요.
( 이 날도 손님이 어찌나 많았는지 방 가득 홀 가득..손님 받느라 상은 치우지도 못하고 계속 일하시더라구요.)
저희는 참게메기탕 中으로 주문 했어요.
(원래는 大를 주문 했는데 中으로만 먹어도 충분 하다고 중간 사이즈로 시키라고 하시더라구요. 결국엔 중자 시켰는데도 남았습니다.)
다른 메뉴는 그 메뉴가 주를 이루고 들어 가는데
참게메기탕만
민물새우,빙어,참게,메기까지 취급하는 모든게 들어 간다네요.
밑반찬
참 정갈하고 전체 깔끔하니 맛있어요.
너무 짜지도 않고 간도 다들 적당하더군요.
모든 식자재는 김제에서 나는 것으로 사용하신다고해요.
특히 저기 들깨버섯탕은
일반적으로 들깨를 이용해서 많이 하는데
김제에서 나는 현미와 들깨를 섞어서 더욱 고소한 맛이 난다네요.
두 번 리필해 먹었습니다.
드디어 매운탕이 나왔습니다
양이 푸짐해요.
大 시켰으면 큰일 날 뻔 했습니다.
보글보글 끓어 오르는 매운탕을 보니
짐 싸서 집 나간 입맛이 짐도 버리고 집으로 후딱 돌아 올 것 같습니다.
민물매운탕집에서 빙어 들어간 것 먹어 본 적이 없는데
여기는 빙어까지 넉넉하게 넣어주네요.
살 오른 메기와 빙어 알찬 참게까지
모든 재료가 신선하고 속도 꽉 찼습니다.
돌솥 대신 공기밥
사장님이 굉장히 미안해 하시더라구요.
연신 죄송하다고..
(저 괜찮습니다. ^^)
알찬 참게와
빙어까지
역시 매운탕은 시래기와 곁들여 먹는 것이 가장 맛있지요.
아 매기의 부드러운 살과 매운탕의 진한 국물이 어우러져 국물만 먹어도 칼칼하구요.
시래기 또한 입에서 그냥 절로 녹더군요.
전국에서 입소문 듣고 올만 합니다.
밥한지 얼마 안되어서 누룽지가 있다고 금방 한 뜨끈한 누룽지까지 챙겨주신 사장님!!
에고 감사합니다.
(참고로 누룽지는 밥 할 때 가야 맛 볼 수 있다니 타이밍 잘 맞춘 분들만 먹을 수 있겠네요.)
섬진강매운탕
전북 김제시 요촌동 148-3
063-547-2433
맛있는 매운탕이라면 십리길도 마다 않고 달려가는 짱똘이 입맛에도
너무 진하고 칼칼한 매운탕이더군요.
특히 입에서 살살 녹는 시래기와
깔끔한 밑반찬까지
뭐하나 흠 잡을게 것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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